[아시아뉴스통신] 계속되는 변비, 장 굳게 만드는 담적증후군이 원인일수도 있어
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이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사진제공=위담한의원) |
일주일에 약 3번미만으로 배변하게 만드는 변비는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더부룩하고 꼭 체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변이 대장에서 오래 머물러 우울증이나 수면 장애 등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반드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대부분의 변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딱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변비를 일으킬 만 한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장에 담적이 쌓인 것은 아닌지 체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해 생성되는 담 독소는 위장 건강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신 질환을 야기한다. 바로 이를 보고 담적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담적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위궤양, 신경성위염,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리고 우울증, 두통, 어지럼증, 아토피, 동맥경화 등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담적증후군이 어떻게 변비를 일으키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강진희 원장은 "장에 담 독소가 쌓이면 장이 경직되는데, 이 때문에 배변 운동에 장애가 생기는 변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담적증후군은 위장 운동 자체를 점점 저하시켜 결국 딱딱하게 굳게 만든다. 즉, 장 미들존에 쌓인 담 독소가 장운동을 떨어뜨리고 변이 장 안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변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주로 과식이나 폭식, 야식을 즐기는 습관 등 잘못된 식습관이 초래하는 담적증후군은 장 미들존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고 굳어버린 장운동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발효 한약, 약침 치료, 아로마 치료, 소적치료 등이 있는데, 이중 특히나 발효 한약의 경우 특수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어 담 독소가 쌓인 장 외벽으로 약물을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다.
강원장은 "정확한 진료와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굳은 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적용되는 것도 좋지만 평소 식습관 역시 잘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술과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266101&thread=09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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