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의사·한의사가 검증한 여름 보양법 ②
PART 3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약재ㆍ영양제
1 —— 여름에 꼭 맞는 한방 약재
여름에는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방 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약재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에게 약재가 맞는지 안 맞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한방탕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원을 찾아 처방을 받은 후 복용해야 한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기력회복은 물론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시원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오미자를 차로 마시면 오미자 속 영양 성분은 물론 수분까지 보충할 수 있다.
인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인삼은 심신의 기운을 돋우면서 허약체질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 혈액순환 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여름철 흘린 땀으로 인한 수분부족이 혈액순환장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설사를 멎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위장질환 등에도 효과적이다.
십전대보탕 여름철 허해진 기와 혈을 보충하는 데는 쇠약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십전대보탕이 좋다. 인삼·백출·백복령·감초·숙지황·백작약·천궁·당귀·황기·육계를 조금씩 넣어 한 첩이 만들어지는데, ‘모든 것을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한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여름철 특히 도움이 된다. 다만, 다양한 약재가 한꺼번에 들어가는 만큼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한의사에게 정확한 처방을 받은 후 복용한다.
청서익기탕 더위로 입맛을 잃었거나 몸에 열이 나고 피곤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보통 창출과 황기, 승마, 인삼 등이 들어가며, 물에 끓여서 복용한다.
보중익기탕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 다양한 위장질환을 경험하기 쉽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보중익기탕’이다. 보중익기탕은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원기를 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서익기탕과 마찬가지로 황기, 승마, 인삼 등이 들어가며 ‘진피’라고 불리는 귤껍질이 들어간다. 귤껍질은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 여름에 챙겨야 할 영양소
여름철에는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찾아 복용하면 좋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리보플라빈)은 식품의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이 에너지를 발생할 때 작용하는 효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군이 부족하면 입과 혀에 염증이 생기고, 무기력증이나 어깨결림, 입병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비타민B가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군은 신경안정이나 정서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체온과 혈압을 조절하고 에너지의 생성과 신경의 흥분, 근육의 수축 등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고 체내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하는 만큼 ‘에너지 충전 도우미’로 불리는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은 비타민B군과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대사에도 관여한다. 신체가 비타민B·C·E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도 한다.
영양주사 무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기력저하 증상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적절한 영양소 섭취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피로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영양제를 주사로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에 직접 주입해 약이나 음식물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빈혈·간 기능·신장 기능 등을 확인하는 혈액검사나 세포기능을 체크하는 소변유기산검사, 체내 미네랄 상태를 분석하는 모발 미네랄 검사 등을 통해 피로도 정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보통 여름철 피로가 심한 경우 맞게 되는 영양주사는 ‘수액주사’다.
몸속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전해질 균형이 깨졌을 때 맞으면 좋다. 혈액에 녹아 있는 여러 물질과 비슷한 성분으로 만든 수액이 쓰이는데, 포도당 수액이 일반적이다. 입맛이 줄고 식사량이 줄었을 때 주로 사용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15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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