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상식]먹어도 먹어도 허전한 병리적 공복감 병리적인 공복감이란 충분히 식사를 했고, 배가 고플 때도 아닌데 줄곧 배가 고픈 느낌을 말한다. 당뇨병에서는 저혈당 증상이나 당 이용의 저하로 인한 공복감이 흔하다. 그래서 공복감은 위장 장애보다는 대사 장애로 흔히 취급된다. 회충 등으로 인한 공복감도 마찬가지로 영양소의 대사 문제다. 위장 문제로 생기는 병리적인 공복감은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과 동반되는 공복감인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내장 신경계의 비정상적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을 쉽게 설명하면, 음식을 자신의 위장 능력보다 과하게 섭취했을 때 내장 신경계는 이상을 판단하여 뇌에 정보를 보내고,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더 이상 과하게 음식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절하고 방어하는 일종의 체계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