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손발 시린 수족냉증이 '소화불량' 때문에 생긴다?
평소 잦은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은 수족냉증이 잘 생기므로 체온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한방에서는 냉증을 ‘신체 다른 부위는 전혀 냉감을 느끼지 않는 실온에서도 신체 특정 부위만 차가움을 느끼는 경우’로 정의하는데, 주로 손끝이나 발끝에 잘 생긴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냉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한방에서는 소화흡수기능을 하는 비위가 약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 몸에서는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이 위나 장에서 소화·흡수되고, 이 영양분이 에너지로 전환돼 전신을 돌아다는 과정에서 열(熱)이 발생한다. 그런데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영양분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해 체열(體熱)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고 냉증이 생긴다.
실제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25~40세 여성 40명을 정상군(20명)과 냉증군(20명)으로 분류한 뒤 수족냉증과 소화기능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냉증이 없는 사람보다 냉증을 겪는 사람에서 소화불량이 흔하게 발생했으며, 수족냉증을 치료했을 때 소화기 증상도 동시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무 교수는 “비위의 기능을 회복하는 한약이나 침치료 등을 받으면 소화기 증상은 물론 수족냉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1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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